.........ㅋ(아련돋는ver.) -후기



↑희철











↑성민





앞으로 팬생활 하다가 투표나 문자가 귀찮거나, 애들에 대한 마음이 식으면 이 날을 곱씹으라고 시련을 주는가보당...
평소엔 애들 애들 했는데, 어제 오늘 자기들도 힘들텐데 팬들 위로하는 데까지 맘 써주는 모습들 보니까 간만에 오빠 같고.... 좀 어른 같고 멋있고. 그리고 나 원래 이런 감정 잘 안갖는 사람인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. 앨범을 못사줬다거나 음원을 안사줬다거나 하는 미안함이 아니라 그냥, 이 상황 자체가ㅋ. 대상가수 앵콜 때 후배들이 우르르 와서 안아주고 인사하고 하는 모습 보니까 그나마 내 맘이 다 위로받는 거 같기도 하고...뭐 맘이 따숩긴 하넹. 아 진짜 이특이 맨날 운다고 뭐라했던 내 입 때리고 싶은 날. 오늘만큼은 왜 우는 걸 보니까 내 맘이 다 찡헌지

오늘은 '상'을 뺏겼지만, 앞으론 음악방송 출연순서도, 대형콘 자리도. 우리가 '당연히 우리것!'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스리슬쩍 한두개씩 빼앗기게 될 걸 생각하니 속이 아프다. 나는 언제까지고 슈주가 정상에 있어주길 바랐는데. 그 어떤 핑계나 드러운 구라로도 감히 흠집낼 수 없도록 말이다. 아차 한 사이에 해 입는다. 진짜로....

덧글

  • 정말... 2010/12/10 19:51 # 삭제 답글

    제가 팬이라 콩깍지 씌워져서 그런 걸수도 있겠는데 슈퍼주니어는 정말 착한 것 같아요..
    본인들도 많이 속상할텐데 팬들 걱정부터 해주고 ...
  • ㅇㄱ 2010/12/11 08:37 #

    착하죠 암요. 걔네가 느꼈을 상실감, 실망... 이런거 따지자면 사실 팬들보다 더 힘들텐데 말이에요.
  • 버섯 2010/12/10 23:16 # 답글

    아 진짜 이특이 맨날 운다고 뭐라했던 내 입 때리고 싶은 날.2222222

    이특이 우는 게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. 어제 덕분에 슈주에 대한 마음이 더 돈독해진 것 같기도 하구요. 그치만..^^ 저 영상 몇 번이고 봤어요.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네요. 이런 생각도 들었다가 저런 생각도 들었다가..
  • ㅇㄱ 2010/12/11 08:40 #

    저도 몇번이고 돌려보게 돼요. 평소에 별로 큰 교감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희철이랑 이특이라 더 와닿는건지도 모르겠네요. 트윗보니까 둘이 밤새 술도 마시고 했던 거 같은데... 이건 좀 딴얘기지만, 어리던 데뷔초엔 부딪치고 싸우고 멀어지고 미워하고, 같은 감정의 충돌들을 수없이 겪었을 애들이 이제는 서로 마음으로 어울리는 법을 배운 것 같기도 해서 맘이 뜨뜻하네여...ㅋㅋㅋ 저도 얘네에 대한 애정은 화르륵 타올랐어요. 에효..
  • 2010/12/11 21:42 # 삭제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ㅇㄱ 2010/12/12 07:51 #

    이번엔 충분히 울만한 일이었죠. 기념사진 찍을 때 보니까 동해 표정도 약간 운 것 같고, 은혁이는 계속 꾹꾹 눌러참던데... 단순히 상을 못 받아서가 아니라, '당연히 받았어야 할 상'을 못 받은건데 지들이라구 속이 편했을리가 없죠ㅠㅠ 뒤에서라도 펑펑 울고 털어버렸길 바라야죠.

    김희철은ㅋㅋㅋㅋㅋㅋㅋㅋ.... 지두 아쉽고 슬프고 한 맘 있는 것 같긴 해요. 애들 울 때 달래주고 감싸주고 하는 직캠 보니까. 지금 겉으로 쿨한 척 하는 만큼 진짜 속도 쿨했다면 애들이 울든 말든 가만 있었을 인물인데(!), 토닥여준다는 것 자체가 지두 그 맘 다 이해하고 있단 증거니까요. 맏형인 애가 지 몫까지 다 청승이라 어른스러운 척 하려고 그러나 봐요ㅋㅋㅋ 이럴 땐 걍 솔직해도 될 것도 같은데 말이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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